서울 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 '4억 시대'

2020-07-29 0

【 앵커멘트 】
서울에서 방 하나가 딸린 전용면적 40㎡, 즉 12평 미만의 소형 아파트를 사려면 이제 4억 원은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올 들어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대형 아파트의 2배를 넘어섰고요.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봉구의 30년차 아파트 단지.

방 1개에 거실이 딸린 전용 36㎡ 아파트가 이달 초 4억 1,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불과 한 달 만에 5,000만 원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바로 옆 노원구에서도 지난주 전용 32㎡ 소형 아파트가 신고가인 3억 9,700만 원에 팔렸고, 호가는 4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두 달 전에만 해도 뭐 3억대 중반…. 4,000만~5,000만 원이 올랐어요. (지금) 4억 이하로는 (사기가) 힘들 거예요."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처럼 저가의 소형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