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4.2로 6월보다 2.4포인트 올라 석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재난지원금 등이 효과를 보인 건데, 100을 기준으로 아직 비관적인 전망이 더 많아서 코로나19 이전인 2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데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나 홀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125로 128을 기록한 2018년 9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두 달 연속 급등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건데, 6·17, 7·10 부동산 대책 등이 잇따라 발표됐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