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5개월 만에 복귀 "임시 캐디 남편이 걱정" / YTN

2020-07-29 2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가 내일(30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무관중 대회로 열립니다

여자골프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한 달 만에 다시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전 세계랭킹 1위 박인비도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투어에 모습을 보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골프 여제' 박인비가 오랜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인비가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 2월 호주 여자 오픈 우승 이후 5개월 만이고 국내 대회는 올 시즌 처음입니다

[박인비 / LPGA투어 선수, 세계랭킹 11위 : 남편이 캐디를 하게 될 것 같아요. 그게 제가 적응이 안 될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생각 들고, 걱정도 좀 되고]

고진영도 올 시즌 3번째 국내 대회에 출전해 박인비와 신구 세계랭킹 1위의 샷 대결을 펼칩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고진영으로선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첫날 선두로 출발해 6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랠 기회입니다

[고진영 / LPGA투어 선수, 세계랭킹 1위 : 대회 하나하나가 귀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저도 이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인 김효주와 한국여자오픈을 거머쥔 '내셔널타이틀 대회 사냥꾼' 유소연이 국내 대회 2승째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도 우승 경쟁에 가세합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챙긴 2년 차 박현경을 비롯해 이소영과 임희정 최혜진 등은 국내파의 자존심을 걸고 정상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2부 투어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컵을 안았던 유해란은 이제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가 돼 고진영 박현경과 같은 조 맞대결로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유해란 / KLPGA투어 신인 : 언니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잘 보면서 저도 잘 따라서 열심히 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프로암 대회가 열리지 않는 대신 종전 3라운드 경기가 4라운드 72홀 대회로 진행됩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sn/0107_2020072918535475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