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본질적 목표는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을 보호하는 민주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의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경찰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 전환기에 수장을 맡았다면서, 수사체계 개편과정에서 국가의 수사 역량 총량에 조금도 훼손이 있어선 안 되고 오히려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경찰과 검찰 수사권 개혁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며,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경찰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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