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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현직 시의원이 동료 의원과의 불륜 사실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죠.
어제(28일) 해당 시의회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에게 사과했는데요.
불륜 당사자를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 오히려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꼴이 됐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입니다.
남성 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과의 불륜 사실을 공개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내뱉습니다.
"너 나하고 간통 안 했냐? 할 말 있으면 해보라고."
결국, 두 남녀 의원은 의회에서 제명됐습니다.
김제시의회 의장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런데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불륜 당사자를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 인터뷰 : 온주현 / 김제시의회 의장
- "(여성 의원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