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청 호우특보…시간당 40㎜ 폭우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은 장마전선이 이번엔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 경기와 강원 남부, 충청 전역, 호남과 경북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오전 5시 10분 경기 평택에 이어 조금전 오전 6시 10분을 기해 전남 영광과 부안은 호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매우 강한 비구름이 지나는 중부 내륙에서는 양동이를 물을 들이붓는 듯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 시간당 50mm, 강원 문막 등에서는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관측됐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내륙도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남 화순 131mm, 곡성 120, 경기 평택(서탄) 98, 오산 89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에 50~100mm, 특히 충청도는 15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강원에 30~80mm, 남부지방은 5~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갑자기 물이 불어 날 수 있는 저지대와 하천 주변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터라 산사태와 축대붕괴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남부지방은 장마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 달 초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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