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합천 등 3곳 여과지서 깔따구 발견…"수돗물엔 없어"

2020-07-28 4

합천 등 3곳 여과지서 깔따구 발견…"수돗물엔 없어"

[앵커]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 435곳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합천과 강릉, 무주 3곳 여과지에서 깔따구가 소량 발견됐는데요.

다만 이들 세 곳에서도 가정집 수돗물까지 흘러간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정수장 전수조사 결과 3곳의 정수장에서 깔따구가 발견됐습니다.

합천 적중정수장과 강릉 연곡정수장, 무주 무풍정수장입니다.

다행히 여과지에서만 깔따구가 발견됐고 물을 공급받는 정수장 이후 단계, 즉 수돗물에서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물을 끌어오는 계곡 수질은 1급수인 정수장인데, 2곳은 여과지 역세척 주기가 길었고, 1곳은 여과지의 외부 노출이 문제였습니다.

"3곳의 정수장에 대해서 해당 여과지 운영을 중단하였고, 여과지 모래 교체, 포충기 설치 및 세척 주기 단축 등 보완조치를 7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인천의 경우, 활성탄지를 차단하고 배수지와 관로의 퇴수조치를 거친 결과, 관측 지점상 깔따구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정에서 발견 신고가 들어오는 것은 관로 말단 수돗물에 남은 일부 깔따구라고 해명했습니다.

서울시 역시 최근 접수된 깔따구 의심신고 73건 모두 외부요인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환경부는 정수장 내 생물체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다음 달 말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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