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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반정수장 전수 조사..."3곳 여과지에서만 유충 발견" / YTN

2020-07-28 1

수돗물 유충 발견에 전국 일반정수장까지 전수 점검
활성탄 아닌 모래 여과 방식 사용하는 435곳 대상
합천 적중·강릉 연곡·무주 무풍 등 3곳 여과지 유충 발견


수돗물 유충 불안감에 정부가 전국 일반정수장까지 전수 점검을 했습니다.

확인 결과 435곳 가운데 3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는데요.

여과지 외에 배수지나 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나오지 않아 가정 수돗물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수돗물 유충 발견에 환경부가 전국 일반정수장까지 전수 점검했습니다.

앞서 조사했던 인천 공촌을 포함한 고도정수장 49곳처럼 활성탄 여과지가 아닌, 모래 여과 방식을 사용하는 435곳이 대상입니다.

점검 결과 합천 적중·강릉 연곡·무주 무풍 등 3곳에서 유충이 발견됐습니다.

모두 여과지에서 나왔는데, 배수지나 수용가인 가정에서는 유충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진수 /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 정수지와 배수지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은 유충이 여과지에서 걸러져서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흘러들어 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수장에 들어오는 원수 수질이 좋아 세척 주기를 2~3일이 아닌 7일로 길게 잡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환경부는 이들 정수장 여과지 운영을 중단하고, 세척 주기를 짧게 잡도록 했습니다.

또 벌레 잡는 포충기를 설치하고, 여과지 모래를 교체하도록 했습니다.

[조석훈 /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 : 겨울철에 애벌레, 하루살이 등이 가서 알을 까서 나중에 (모래) 교체할 때 그게 (유충이) 다시 유입되지 않도록 이번에 개선대책 마련할 때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수장 85곳은 방충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 등 위생 상태가 부실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을 포함한 전국 정수장 건물에 미세방충망과 이중 출입문을 설치해 벌레 유입을 원천 차단합니다.

또 활성탄 여과지에 개폐식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여름에는 세척을 자주 하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긴급 조치 외에 유충 재발 방지 종합 대책은 다음 달 말까지 마련될 예정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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