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이용 뒤 1시간 입장 제한…하루 3번 소독·환기
도서관 내 열람실, 전체 좌석의 30%만 개방
입장 전 발열 체크·전자출입명부로 신원 확인 뒤 입장
도서관 내 반드시 마스크 착용·2m 거리 유지
수도권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주부터 도서관과 박물관이 차례로 문을 열기 시작했죠.
성남시도 오늘부터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점심시간을 맞아 도서관 안에 있는 열람실을 방역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이곳 도서관 3층 열람실인데요.
잠시 후 12시부터 열람실 안 방역을 진행합니다.
열람실의 경우, 이용객들이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하루 3번 책상 소독과 함께 환기할 예정인데요.
또, 3시간 이용 뒤에는 1시간 동안 이용객들의 입장을 제한합니다.
한편, 도서관 안에는 860여 석이 있는 열람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 두기를 위해 전체 좌석의 30%, 280여 석만 개방했습니다.
69일 만에 문을 연 터라 이곳은 문을 열기 전부터 이용객들이 길게 줄을 섰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한 학생은 보고 싶은 책을 맘껏 볼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서진 / 중학교 1학년 학생 : 도서관 문 여니까 책 편하게 고를 수 있어서 좋아요. 여름방학이 됐으니까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책들을 많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서관을 입장하기 위해 이용객들은 발열 체크를 하고, 전자출입명부에 본인의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도서관 안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이용객 간 2m 거리 유지는 필수입니다.
도서관 측은 층마다 지도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이 제대로 마스크를 쓰는지, 거리 유지는 잘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 도서관은 사전 예약한 책을 차에 타거나, 걸어서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가져가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대출서비스를 진행했는데요.
오늘부터 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이 서비스들은 모두 중단됐습니다.
대신 원래대로 직접 책을 보고 빌릴 수 있는 도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료실 안에서 머무르면서 책을 읽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용객들이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비교적 좁은 데다 이용객 간 접촉 빈도를 최소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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