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명대…"월북자 밀접접촉 2명 음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20명대를 기록하며 진정세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그제 하루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은 한 자릿수를 보였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제(26일) 하루 2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 4,175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은 9명이고, 나머지 16명은 해외 유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24일 86명을 기록했는데 10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러시아 선박과 이라크 귀국 근로자 집단감염의 여파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발생은 서울 6명, 경기 2명 등 수도권에서 8명, 부산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중심의 집단 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휴가철 방역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휴가철 사람이 몰리는 파티 게스트하우스 같은 밀집시설에 대해 지자체가 이용 인원을 제한하거나 시간제 운영 등을 시행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러한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집합제한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관련해서도 발표한 내용이 있죠?
북한 주장과 달리 확진자로 등록돼있지 않다는 거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27일) 정례브리핑에서 월북한 탈북민 김모씨가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김씨가 월북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우리 방역당국은 김씨가 확진자는 물론 접촉자로 분류된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씨와 접촉이 잦았던 2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