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자 58명 추가…누적 14,150명 집계
58명 중 12명 지역 감염…서울 5명·경기 5명 등
러시아 선박 발 2차 감염…선박수리공 확진자 가족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2차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8명입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113명보다는 줄어든 수치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4,15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1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5명, 부산과 광주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발 2차 지역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된 선박수리공의 가족입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 확진자 8명은 모두 선박 수리업체 직원이었지만, 업체와 관련 없는 2차 지역감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라크 귀국 노동자 확진 수도 많이 늘어났죠?
[기자]
네, 어제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46명이 해외 유입 사례인데요.
이 가운데 38명이 이라크발입니다.
지난 24일 귀국한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38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이렇게 되면 이라크 귀국 근로자 확진 환자는 누적 74명으로 늘어납니다.
해외 유입 46명 가운데 4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 298명을 유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15명 그대로입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24명이고, 현재 962명이 격리 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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