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58명에 해외발 46명…러 선원발 2차 감염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6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이 46명으로 다수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그제 100명 넘게 발생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12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46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국내 감염자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라크와 러시아발 확진자가 급증하며 그제 86명에 달했지만 다시 46명으로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38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외에도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와 홍콩이 각 1명입니다.
이중 입국 검역과정에서 대부분인 42명이 확진됐고 입국 후 격리 중에 4명이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입국 검역과 격리 과정에서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낮다는 게 방역당국 입장입니다.
하지만 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과 관련해선 2차 감염까지 확인됐습니다.
선박수리업체 직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지인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 이에 따라 러시아 선박 관련 지역사회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습니다.
매일 20~30명대를 오가던 신규 국내 감염자는 어제 12명으로 줄었지만 산발적 집단감염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각 5명이 발생했고 부산과 광주에서도 1명씩 나왔습니다.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7명이 됐습니다.
또 직원 1명이 확진된 정부서울청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관련해 17명이 자가격리 중이고 이들을 포함한 57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데 50명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4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2,890명이 됐고, 완치율은 91.1%로 집계됐습니다.
또 충남 논산에서는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던 70대 여성이 숨지며 국내 누적 사망자는 29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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