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도 고양에 있는 폐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근 지역으로까지 연기가 크게 번져 신고와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불이 난 지 4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은 거죠?
[기자]
지금 화면으로 보는 것처럼 새까만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와 일대를 뒤덮고 있습니다.
불이 난 폐차장에서 30km가량 떨어진 여의도에서도 연기가 보인다는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YTN에도 '펑'소리와 함께 연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양시청은 낮 1시 50분쯤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창문을 닫고, 차량은 다른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에 있는 폐차장에서 불이 난 건데요,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한 시간 반 만인 낮 1시 10분쯤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헬기 3대를 포함해 장비 35대, 소방대원 87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폐차장에 쌓인 자재가 70톤가량 돼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차에 묻은 기름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소방당국은 차량 절단 작업 중 불꽃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폐유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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