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역에는 사흘째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게는 2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릉 남대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그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빗줄기는 어제보다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강릉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오늘 오전 9시 10분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사흘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남대천은 평소보다 물이 많이 불어난 모습입니다.
현재 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양양, 고성, 속초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이 691.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삼척 209.5, 강릉 161.5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영동 북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5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강릉과 삼척에서는 주택 28채가 물에 잠겨 30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도로 13곳에서 토사가 유출됐고 차량 5대와 농경지 9곳은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평창에서는 야영장에서 쓰러진 나무가 텐트를 덮쳐 야영객 3명이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은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별다른 추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50에서 150밀리미터, 강원 북부 산지에는 많게는 200밀리미터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간 계곡과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너울성 파도도 일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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