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현재 수도권은 고도비만 상태라며, 지난 50년 동안 수도권 땅값은 3천 배나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정책 추진현황 점검과 과제도출'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런 지역 불균형을 지적하며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지역의 생산활동 침체가 심화하고 수도권과 비교해 비수도권의 실업자 수 증가 폭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장기적으로 지역 뉴딜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가 불리하지 않도록 하고, 비대면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일부 의원 등은 지방 대학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는데 지방에 일자리가 생길 수 있겠느냐며, 수도권 대학의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수도권 대학들은 대부분 사립대학이라 공공기관처럼 강제성을 부여할 수 없다며 이전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최아영[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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