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피해 속출…강원영동 밤새 물 폭탄 예상

2020-07-24 0

【 앵커멘트 】
부산 말고도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해 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의 이재민 발생했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원 영동에는 모레까지 300mm 물폭탄이 예고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년 전 폭우로 침수됐던 경북 영덕군 강구시장이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급격히 차오르면서 꽃가게 내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양수기로 물을 퍼내지만, 침수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강구시장 근처에 있는 상가 거리입니다. 이곳은 흙탕물과의 전쟁인데요, 옷가지와 이불 뭐 하나 쓸만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3년간 반복되는 피해와 늑장대응에 주민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 인터뷰 : 김혜순 / 경북 영덕군
- "3년 동안 물이 이렇게 들어오니깐, 가슴이 몽롱하고 어찌할 줄 모르겠고 이게 나라에서 무슨 조치를 해줘야지."

▶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