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사랑교회·교인 고발 조치
서울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사랑교회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어겨 바이러스 확산을 초래했다는 이유입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랑교회 출입문은 굳게 닫혔고, 시설 폐쇄 안내문이 나붙었습니다.
출입문에는 방역 수칙이 적혀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증상이 있는데도 교회를 찾았고, 마스크 없이 성가대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가 방역수칙을 어긴 사랑교회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교인도 고발 대상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확진자들 중에서 지금 현재 역학조사에서 발견된 이용자에 대해서 고발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조치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분은 최소한 3분 이상입니다.]
서울시는 일부 교회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고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만큼 이번 주말 자치구와 합동으로 교회 특별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교회와 함께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등 불법 소규모 모임을 막기 위해 시민 신고제도도 운용합니다.
신고에 따라 수사해 행정적·사법적 조처가 내려진 경우 신고자에게 1건당 3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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