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에 보복…"청두 美총영사관 폐쇄하라"
중국이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24일) 주중 미국대사관에 "중국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설립과 운영 허가를 철회한다"면서 "청두 총영사관의 모든 업무와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1985년 세워진 청두 미국 총영사관은 쓰촨뿐 아니라 윈난, 구이저우성 그리고 충칭시를 관할하며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자치구 문제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2012년 시진핑 주석의 정적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의 실각 사태 당시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벌어진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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