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대정부질문…민주, 최고위원 예비경선

2020-07-24 0

사흘째 대정부질문…민주, 최고위원 예비경선

[앵커]

21대 국회들어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정부질문, 오늘은 사흘째 일정이 진행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에선 잠시 뒤부터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대정부 질문 참석을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과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우선 고 박원순 전 시울시장 관련 의혹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피해자의 고소 사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유출됐느냐 하는 부분인데, 통합당은 서울중앙지검 관련 부서를 통해 고소 사실이 박 시장 측에 흘러들어간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선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박 시장에게 고소 사실을 알렸다, 이런 주장도 제기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남 의원은 오전 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박 시장이 고소 당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는 또,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을 두고도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만큼, 여야 모두 정쟁을 위한 정쟁이나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기 보다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성실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어제 진행된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야당이 내부적으로 '부적격' 결정을 내리고 반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상 여야 합의로 이뤄지는 채택 여부를 두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앵커]

네, 민주당 당권레이스가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오늘 최고위원 예비 경선이 이뤄지죠.

이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후 1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 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29일 전당대회를 거쳐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데, 현재는 10명이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노웅래, 이원욱, 김종민, 소병훈, 신동근, 이재정, 한병도, 양향자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로 총 10명인데요.

지금은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견발표 등을 거치면 선거인단이 이들 후보 10명 중 선호하는 후보 2명에게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모인 표를 모두 합산해서, 10명 중 가장 득표수가 적은 2명은 후보에서 제외되는, 이른바 '컷오프'를 당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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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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