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기숙학원에서 학생 7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경기도 교육청은 문제가 된 기숙학원 현장 점검을 마쳤고, 다음 주부터 도내 37곳 기숙학원 급식 시설에 대해 전수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기숙학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서, 보건소뿐 아니라 교육청도 현장 점검에 나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이 집단 식중독 의심 사건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20일입니다.
기숙학원에서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이 20명에서 70여 명으로 급증한 날인데요.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자 학원 측은 관할 교육청인 경기도 교육청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앞서 안산 유치원 사태를 겪은 경기도 교육청은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즉시 교육청 직원들을 문제가 된 기숙학원에 급파해 현장점검을 했습니다.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집단 급식소뿐 아니라 기숙학원 시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며, 소독과 방역 작업을 실시한 건데요.
두 차례에 걸친 현장 점검을 마친 교육청은 본격 여름철이 시작된 만큼 기숙학원 내 집단 식중독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이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내 모든 기숙학원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수생 기숙학원은 수험생들이 외부와 단절된 상황에서 공부하는 특성상 서울보다는 주로 경기도에서도 외곽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경기도에만 41개의 재수생 기숙학원이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휴원한 4개의 기숙학원을 제외한 37개의 기숙학원이 전수점검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다음 주 초부터 식단 위생 부분을 중점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도 이천 기숙학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건,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23일) YTN이 단독으로 보도해 드린 내용입니다.
문제가 된 학원은 한 달 수강료가 3백만 원이 넘는 유명 기숙학원으로,
학원 소개 홈페이지에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는데요.
이 학원에서 첫 식중독 의심 증상 학생이 나온 건 지난 16일입니다.
이튿날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은 급격히 불어났고, 이번 주 초에는 70여 명이 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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