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는 태풍이 불어 닥친 게 아닌가 할 정도의 강한 바람을 동반했습니다.
곳곳에서 정전과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에서는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 3대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고양시 신원동에서는 강풍에 건물 외장재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1시간 넘게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혼잡을 빚었습니다.
광주시 회덕동에서는 불어난 빗물에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전봇대가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어제 오후 5시 50분쯤 부터 1시간 반 동안 85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천시 동양동에서는 도로변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달러던 차량을 덮쳤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인천 운북동의 한 지하차도도 집중호우로 침수돼 일부 차량이 물에 잠겼지만 소방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견인됐습니다.
계속된 비로 서울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어젯밤 늦게 1시간여 가량 차량 운행이 통제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충남 예산과 전남 순천 등 전국 21곳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집중호우로 토양 내 수분량이 증가해 산사태 위험이 커진 상태인 만큼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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