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침몰하며 기름이 유출된 예인선이 사고 이틀 만인 어제 인양됐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반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공사 현장에서 78톤 예인선이 부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구멍이 뚫리면서 2시간 만에 침몰했고, 실려 있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침몰한 예인선에는 기름 24톤 있었는데, 이 가운데 8톤 정도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인선은 사고 이틀만인 어제 오후 인양됐습니다.
해경은 낡은 예인선이 충돌 충격을 이기지 못해 구멍이 나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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