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 도로 침수…서울 중랑천 수위상승

2020-07-23 15

부산 곳곳 도로 침수…서울 중랑천 수위상승

[앵커]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천의 수위도 올라가면서 동부간선도로에 진입통제가 내려졌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호우 경보가 내려진 뒤로 부산에서는 굉장히 거센 빗방울이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녁부터 빗줄기가 거세진 부산에는 현재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보고 계신 영상은 이시각 부산 다대포 상황인데요.

도로 전체가 침수돼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부산 동래구의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하부도로 역시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어난 비 때문에 지하철 역사 안에도 흙탕물이 밀려들고 있는 제보가 저희 연합뉴스TV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비상 상황을 2단계로 올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000여명을 비상 소집한 상태입니다.

서울에서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현재 마들지하차도부터 성동교 사이 구간이 교통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역시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저녁 9시 현재 인천소방본부에는 모두 36건의 집중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비 피해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호우 특보가 확대 발효됨에 따라 밤 9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피해상황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