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PC방에서 술을 마신 10대가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습니다.
집에서 흉기를 가져온 이유를 묻자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왔다"고 답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어제저녁 8시 반쯤 부산 연산동 PC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가운데 한 소녀가 흉기를 들고 있는데요.
A양이 흉기를 들고 PC방 흡연실로 들어가 40대 여성 손님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말리던 20대 종업원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자들과는 전혀 본 적이 없는 사이였고 범행의 이유도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신청한 구속영장이 나오면 A 양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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