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주춤하던 광주에서 또다시 감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일주일 넘게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인 광주 192번 환자,
지난 1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지병과 연관된 것으로 여겼습니다.
의원과 약국에서 처방받아 복용했는데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선별진료소까지 갔지만,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못했습니다.
기존 확진자 동선과 겹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사이 이 여성은 마트와 미용실, 음식점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이 여성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검사한 결과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여러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종효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첫째, 가족 간 지인 간 식사모임을 통해 감염이 발생했다는 점, 둘째, 증상이 있었음에도 1주일 가까이 지인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해왔다는 점입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는 통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주민들과 잦은 접촉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날 우려가 큰 이유입니다.
[박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GPS와 CCTV, 진료 내역 기록, 신용카드 내역 조사를 통해서 좀 더 정확한 동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확한 감염 경로마저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광주는 누적 확진 환자가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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