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러시아 선박에 올랐던 선박 수리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역 당국은 선원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에게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부터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입니다.
이 배에 올랐던 우리나라 선박 수리업체 직원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선박 수리 업무를 위해 러시아 선박에 올라 선원들을 만난 거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러시아 선박은 검역 강화 조치가 이뤄지기 전에 들어와, 의심증상 여부만 확인하는 승선 검역만 받았습니다.
검역 당국은 A 씨가 러시아 선원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체 선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검사 결과가 나오면 러시아로부터의 감염인지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부산시는 A 씨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최근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러시아 선박과 접촉한 동료들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A 씨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등 4명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곧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직장 동료들의 밀접 정도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산항의 러시아 선원 확진자는 3명이 더 늘어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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