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대외부문 충격 큰 영향...코로나 진정세 이어간다면 3분기 반등 가능" / YTN

2020-07-23 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3.3%를 기록한 데 대해 코로나19 충격이 본격 반영된 것으로, 2분기 GDP가 예상보다 더 낮아진 원인은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외부문 충격이 예상보다 큰 데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시 올해 +0.1% 성장을 목표로 하면서 2분기는 -2%대 중후반 수준을 예상했으나 실적이 이를 하회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출 측면에서 글로벌 팬데믹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영향이 예상보다 깊게 나타났고 베트남과 인도 등 해외 생산기지의 가동 중단을 초래하며 수출 충격이 더 가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코로나 진정세를 이어간다면 2분기를 바닥으로 하고 3분기에는 상당 부분 반등이 가능하다고 홍 부총리는 밝혔습니다.

추경과 한국판 뉴딜 등 정책효과와 2분기 성장을 제약했던 해외생산과 학교·병원 활동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기저 영향까지 더해질 경우 코로나가 진정되는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트랙의 경기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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