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크 에스퍼 미 국장방관이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한미군 철수설에 대해 자신은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해외 주둔 미군배치 변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주한미군 감축설이 당분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겠지만 미 대선을 앞두고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계해 언제든 다시 살아날 카드로 볼 수 있는거죠.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화상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철수설을 일단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영국 IISS 세미나)
- "저는 한반도에서 군대를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 주둔 미군의 전체적인 조정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 인터뷰 : 에스퍼 / 미 국방장관
- "모든 지역 사령부에서 병력의 최적화를 확실하게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