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쓰러진 70대 살린 간호사 찾아…아산병원 근무
울산 도심 길거리에 쓰러진 70대를 살린 후 홀연히 사라진 간호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울산 중부소방서는 자신의 선행이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알게 된 간호사가 소방서로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주인공은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하는 백 모 간호사라고 밝혔습니다.
백 간호사는 지난 18일 오후 울산시 중구 성남동 옥교공영주차장 인근에서 갑자기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하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구조 활동을 도왔습니다.
백 간호사는 편지에서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그분이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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