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악재에도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62만 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2006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작년보다 주택 매매량이 3.4배로 뛰어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의 주택 매매량이 작년보다 2배씩 늘었습니다.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어난 45만 건이 거래됐고, 다세대처럼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거래는 1.5배 증가했습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의 일시적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한편에선 넘치는 유동성과 함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결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