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교회 소모임·행사 금지 해제...지자체별 조정 가능 / YTN

2020-07-22 1

광주 29일까지 행정조치 유지…이후 해제 여부 결정
예배 시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당부


이번 주 금요일부터 교회 소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한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해제됩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필요할 경우 현행 의무화 조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소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한 지 2주 만에 이번 주 금요일부터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해제됩니다.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감소하고 교회 집단 감염 사례도 수도권 등 일부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입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최근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감소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교단과 신도분들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며 이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광주의 경우 29일까지 행정조치를 유지하되, 이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교회를 통한 집단 감염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하여 지표환자 1명이 7월 20일에 확진된 이후 추가로 3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모두 교인입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방역조치가 해제된 뒤에도 예배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같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감염 위험이 높은 행사나 단체 식사 등은 계속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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