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일부 어린이집 급식이 부실하다는 보육교사들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구성된 노동조합인 평등보육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일부 어린이집 급식이 부실하고 정부의 현장 조사도 형식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육 교사 2명은 어린이집 급식이 반찬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끼니마다 새로 끓여야 하는 죽도 아침 한 번만 끓여 먹이는 등 부실하다고 증언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어린이집 급식 부실 실태에 대해 제주지역 500여 개 어린이집 보육교사 4천여 명의 신고를 직접 받는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지역은 지난 2005년에도 서귀포에서 결식아동에 제공하는 부실 도시락 논란이 일었습니다.
고재형[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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