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주관하는 2차 기자회견이 내일(22일) 열립니다.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언론사에 보낸 메일에서 오전 11시에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조사단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궁금해하시는 것들, 오해가 나오는 부분들에 대해 다 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피해자 측은 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모 사무실에서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가 지난 4년 동안 박 전 시장에게 받은 피해 정황과 관련 증거 등을 공개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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