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영 젠더특보 밤샘 조사…'2차 가해' 강제수사 착수

2020-07-21 6

【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 의혹 관련 소문을 가장 먼저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오늘(20일) 새벽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또 경찰은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사건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임 특보는 지난 8일 오후 3시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냐"며 성추행 의혹 소문을 처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간은 피해자가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한 오후 4시 30분보다 빠른 시각입니다.

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나온 임 특보는 '관련 정보를 어떤 경로로 얻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임순영 / 서울시 젠더특보
- "불미스러운 일 관련해서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들으셨는지 말해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