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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물류창고 화재로 5명 사망..."정밀 수색 중" / YTN

2020-07-21 6

"지하 4층 냉동탑차 등 기계 발화 추정"
"’펑’하더니 순식간에 연기 뒤덮여 대피 어려움"
사상자 13명…5명 숨지고 8명 부상


오늘 아침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난 큰불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불길은 다 잡혔지만, 소방당국은 추가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목격자에 따르면 지하에서 폭발음이 났고 순식간에 연기가 번졌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불길은 다 잡혔는데,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불이 난 곳은 제 뒤로 보이는 5층짜리 물류창고인데요.

보시다시피 외벽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낮 12시 반쯤 불길은 다 잡혔고 지금은 발화 지점과 추가 요구조자를 찾기 위한 정밀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지하 4층에 있던 냉동탑차 혹은 부근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하 4층에는 냉장, 냉동 창고가 있어 물건 상·하차 작업이 주로 이뤄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상·하차용 화물차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급격히 번졌고,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아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물류창고에는 69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59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애초 5명이 지하 4층에 고립돼있던 것으로 파악됐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피하거나 구조된 8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자입니다.

현장에 비상구는 4곳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8시 반쯤입니다.

물류창고는 연면적이 11만5천㎡에 달하는 지하 4층, 지상 5층 구조로 이마트24와 오뚜기 등이 입점해있습니다.

하루 평균 250명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소방본부는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76대와 인력 1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연기를 빼내는 작업과 함께 구조대가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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