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곳 정수장서 유충 발견...'수돗물 포비아' 전문가 의견은? / YTN

2020-07-21 5

■ 진행 : 박광렬 앵커
■ 전화연결 : 구자용 / 한국상하수도학회장·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잇따르는 수돗물 유출 발견 신고. 특히 오늘 오전에는 전국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환경부 발표까지 있었는데요.

관련 원인과 대책, 또 각 가정에서의 대응 방안까지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상하수도학회장 맡고 계신 구자용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구자용]
안녕하세요. 구자용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응해 주셔서 감사하고. 인천에서만 유충 신고 건수가 700건을 넘었고 실제 발견 건수도 180건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다 서울과 부산, 경기 지역에서도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먼저 궁금한 게 이렇게 전국 곳곳에서 신고가 나온 사례, 이전에도 있었습니까?

[구자용]
저도 한 30년 정도 상수도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가장 궁금한 게 인천을 뺀 지역은 각 가정의 문제다. 즉 저수조나 하수도 이런 문제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지금 시점에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곳곳에서 발생하느냐, 궁금한 시청자분들 있을 텐데요.

[구자용]
아무래도 깔따구의 서식 환경 이런 것들이 아마 많이 다량 발생하는 그런 환경조건이 만들어져서 예전보다는 깔따구의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여러 군데서 발생하는 그러한 상황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환경 변화를 얘기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기후변화로 아무래도 이런 유충들이 더운 환경에서 잘 자라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을 하는데 그런 부분이 유충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구자용]
그렇죠. 30도 전후에 습도가 한 60% 정도의 환경이 깔따구류의 번식과 유충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그런 환경이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 같은 경우에는 깔따구류가 아니라 나방이라든가 다른 유충이 나온 사례도 보고가 되고 있는데. 일단 인천 지역을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인천 지역은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서 유충이 나왔다, 이렇게 확인이 됐는데 일단 이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 이게 뭔지부터 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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