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요양시설 또 집단감염…제주서도 추가 확진

2020-07-21 0

서울 요양시설 또 집단감염…제주서도 추가 확진

[앵커]

서울 강서구의 한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주춤하던 지역사회 감염자가 다시 늘었습니다.

제주에서는 서울 관악구 사무실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에서는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6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중 강서구 요양시설 이용자가 8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고,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강서구가 그제 첫 확진자가 나온 요양시설의 이용자 44명과 가족, 직원 등 92명을 검사한 결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77명은 음성으로 나타난 겁니다.

나머지 7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이용자 가족 17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 서울시는 시설을 긴급 방역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습니다.

전국 6개 시·도로 번진 서울 관악구 사무실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제주도의 유흥주점을 방문한 50대입니다.

앞서 이 유흥주점에는 서울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된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 A씨와 A씨가 운영하는 찻집 직원 1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진구 확진자로 인한 제주도 내 확진자는 지금까지 5명입니다.

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28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 중 2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고, 4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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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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