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문대통령 "유동자금, 부동산 아닌 생산적 투자처로 향해야"

2020-07-20 0

문대통령 "유동자금, 부동산 아닌 생산적 투자처로 향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시중에 넘치는 돈이 부동산이 아닌 생산적 투자처로 유입돼 기업투자와 가계 수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자본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투입되게끔 해야 한다는 주문도 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을 비생산적인 투자처로 규정했습니다.

초저금리 속 넘치는 유동자금이 기업 투자와 가계 수입으로 이어지는 건전하고 생산적인 투자처로 모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생산적인 부분으로 돈이 흐르게 하는 것을 지금 시기 최우선의 정책 목표로 삼고 기업 투자의 촉진과 건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미래 국가발전전략으로 내놓은 한국판 뉴딜 사업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육성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의 선제적 투자로 판을 이끌어 부동산을 대체할만한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판 뉴딜의 간판이 되는 대표 사업들은 특별히 민간 파급력이 큰 사업에 주목하여 선정되었습니다. 한국판 뉴딜이 금융과 민간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뉴딜펀드와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기업형 벤처캐피털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다각도의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식 장기투자를 적극 유인하는 정책적 방법 검토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되는 금융세제 개편안의 핵심은 우리 주식시장의 활성화에 있습니다. 세수 감소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를 응원하는 등 투자 의욕을 살리는 방안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의 규모는 약 3천조원.

새로운 대체 투자처를 만들어 경기 반등과 부동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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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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