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도 집단 감염 사태가 이어져 왔는데요,
수도권 첫 집단 감염 사례로 꼽히는 구로 콜센터는 지금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구로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지금은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지난 3월 초, 이 콜센터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확진자가 160여 명까지 늘고 나서야 진정이 됐습니다.
콜센터라는 곳이 직원들 사이 배치 간격이 좁고, 전화 응대 과정에서 침방울이 많이 튈 수밖에 없다 보니 감염에 취약했던 건데요,
우선 당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11층 사무실은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는 직원 450여 명이 7층부터 9층까지 3개 층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서울시 콜센터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상담석 칸막이를 90cm 높이로 유지하고 있고, 좌석 간격을 1.5m 이상 띄워 직원 사이의 침방울 전파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좌석과 전화기, 헤드셋 등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없고, 휴게실 등 다중이용공간은 폐쇄됐습니다.
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매주 1회씩 사업장 전역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콜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수도권에서 제2의 구로 콜센터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 5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출근했던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콜센터는 건물 4개 층에서 270여 명이 근무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한 층 근무 인원을 150명에서 60명대로 대폭 줄인 데다 거리 두기를 위해 직원들이 지그재그로 띄워 앉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아예 상담 전화를 받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구로 콜센터 이후로, 서울 이태원 클럽이나 경기 부천 물류센터 등에서도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했는데, 이곳들은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지난 5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학원과 돌잔치, 식당으로 이어졌습니다.
확진자 270여 명이 발생했는데요.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36곳을 포함해 모든 유흥시설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려 현재까지도 영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난 5월 24일엔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140명 넘게 나왔습니다.
쿠팡 측...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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