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북부로 확산한 '수돗물 유충' 신고...이유는? / YTN

2020-07-20 5

■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염형철 / 수돗물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과경기도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연달아깔따구 유충이나 유충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전국 정수장 긴급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염형철 공동대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염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염형철]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지난 9일에 인천에서 처음으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또 서울에서도 발견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왜 이렇게 확산하고 있는 겁니까?

[염형철]
일단 인천 공촌정수장 같은 경우에는 활성탄 흡수지에서 깔따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마는 아직 다른 지역은 좀 더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깔따구가 발견된다고 신고가 들어오는 곳이 모두 다 고도정수처리, 즉 활성탄 흡착지를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활성탄 여과지, 흡착지 지적을 해 주셨는데. 일단 여름이라는 계절 특성이 작용할 수도 있습니까?

[염형철]
깔따구의 일생을 보면 대체로 여름에 활발하니까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꼭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관련한 조건이 만들어진다면 다른 계절에도 발생할 수 있겠죠. 따라서 이번에 분명하게 원인을 확인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부 지자체는 깔따구 유충이 발생되면서 유해성은 없지만 마시지 말라고 공지해서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마셔도 괜찮은 겁니까?

[염형철]
굳이 마신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깔따구 유충이 나왔다는 건 다른 형태의 오염에도 노출될 수 있었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오염의 지표로 본다면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깔따구의 유해성 문제가 아니라 깔따구가 나오는 형태로 수돗물을 관리하고 있는 이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봐야 되는 거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교 급식을 중단한 곳도 있죠?

[염형철]
지금 인천의 공촌정수장에서 공급되는 모든 학교들이 다 지금 공급을 중단한 상태고요. 다른 곳으로도 확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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