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최초 보도 '어린이집 사냥꾼' 실태와 당국 대응 / YTN

2020-07-20 1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지환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YTN이 집중적으로 보도한 민간 어린이집과 위탁운영업체의 수상한 공생관계, 보건복지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고 경찰도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건 보도한 사회부 김지환 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차근차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기자, 안녕하세요. 일주일 동안 다양한 의혹을 보도했는데 못 본 시청자분들도 있었을 겁니다. 일단 사건 내용부터 간략하게 정리해 볼까요?

[기자]
과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보육료를 빼돌려서 문제가 됐던 적이 참 많았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지난 2018년 사립유치원 비리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 굉장히 논란이 됐기 때문에 이런 관행은 사라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반대로 이런 리베이트 관행을 아예 수익모델로 삼은 위탁운영업체가 등장한 겁니다. 저희가 편의상 A사로 지칭해보면요. 민간어린이집 54곳을 위탁운영하면서 전권을 갖는 건데요. 원장들에게는 특정교구나 급식업체와 계약을 맺게 만듭니다. 그 이후에 어린이집이 비용을 결제하면 해당 교육업체나 급식업체들은 다시 금액의 일부를 A사에 돌려주는 건데요. 전형적인 리베이트수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국가보조금인 어린이집 임차료까지 빼돌리기 위해서 전월세 이면계약을 맺었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고요. 특히나 더 많은 보육료를 빼돌리는, 더 많은 리베이트를 하는 원장에게는 성과급까지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리를 좀 해 보면 교재를 사거나 아니면 급식업체 계약을 맺으면 그 돈을 일부 돌려받았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일부 사기업이 아니라 정부보조금을 받는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건데. 이런 걸 수익모델로 삼았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데 처음 취재는 어떻게 시작된 겁니까?

[기자]
처음에는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리베이트를 통해서 거대한 수익을 챙기는 어린이집 위탁운영업체가 있다 이런 첩보를 저희가 입수한 건데요. 저를 비롯한 사회부 기자들이 다방면에 걸쳐서 전방위적으로 취재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실제로 경기 성남시가 한 어린이집에서 관련 정황을 포착을 해서 현장도 점검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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