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7월 19일) / YTN

2020-07-19 10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해수욕장 등 관광지 방역대책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먼저 지난 2주간의 위험도 평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7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간의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1.4명입니다. 그 직전 주간의 31명에 비해 환자수가 줄었고 특히 이번 주는 국내 발생 환자 수가 10명대로 나타나고 있어 국내 감염은 계속 감소하는 양상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7%대로 낮쳐졌고 집단감염의 발생수도 직전 2주간 16건에서 9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8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과 호남권의 환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특히 수도권의 환자 발생 규모는 10명대로 줄고 있으며 지역별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모든 관리지표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유행의 국내 확산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결과는 모두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 덕분입니다.

많은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종교행사와 소모임을 자제하였고 국민들께서 밀폐, 밀집, 밀접의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 개인방역을 잘 실천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수도권과 호남권의 환자 발생이 계속 직장과 직장 친목모임 등 소규모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시기는 아닙니다.

국내 환자 발생이 한 자릿수로 감소하고 경로미상의 환자가 5% 이하로 줄어들도록 정부와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국내 상황과 달리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겉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유행이 안정화되는 지역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세계 모든 지역에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해외 유입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해외 유입 일일 평균 환자 수는 27.4명으로 그전 2주의 15.8명에 비해 11.6명이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교대 목적으로 입항한 선원 중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였고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 중 다수가 확진판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방역망의 관리영역인 검역 또는 격리과정 중에 발견되기 때...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pn/0301_2020071917042310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