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검·언 유착 의혹' 한동훈 검사장 이번 주 소환 전망 / YTN

2020-07-19 13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으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되면서 공모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오는 24일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검찰이 그 전에 한 검사장을 소환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법원은 이동재 전 채널 A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이 전 기자가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이 이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의 연결 의혹이 있다고 본 겁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 전 기자를 구속 하루만인 어제 소환했습니다.

강요미수 등 주요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은 아니고, 주임검사와 변호인 등과 함께 향후 조사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기자의 본격적인 소환 조사는 이번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 전 기자가 구속되면서 서울중앙지검 수사는 탄력을 받게 됐고, 또 이 전 기자의 공범으로 지목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24일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검찰이 그 전에 한 검사장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이 전 기자가 구속되면서 수사심의위도 사실상 수사 계속과 기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수사심의위의 판단을 검찰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따르지 않은 사례는 없습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검찰 수사심의위는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를 내렸지만, 담당 수사팀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의 소환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해 수사심의위가 검찰의 수사 방향에 대해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총선을 앞두고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측이 반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71914164257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