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완화한 프랑스 파리의 주요 관광지들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도 넉 달 만에 재개장을 했는데요.
프랑스 관광업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게 됐다는 기대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리포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강하나 리포터, 재개장한 루브르 박물관 입장절차가 까다롭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루브르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간당 입장객을 500명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평소 여름철 성수기 하루 평균 관람객이 5만 명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줄어든 건데요.
입장권은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입장권을 구매할 때 관람 시간을 선택하기 때문에 사실상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입장 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비좁은 일부 갤러리들은 폐쇄되기도 했지만, 모나리자 등 명작들을 전보다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오히려 더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엘리제브 / 루브르박물관 관람객 : 너무 좋았어요. 사람도 많이 없었고요. 모나리자도 보고 비너스도 보았어요. 내부에는 마스크가 의무이고요. 모두가 마스크를 썼어요. 그리고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관람하는 방향이 있어요.]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을 회복하기 위해 국경을 개방하며 한국인 무비자 입국도 다시 가능해졌는데 입국 시 격리나 다른 조치는 없나요?
[기자]
네. 격리가 있냐 없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프랑스는 한국 등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프랑스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공항에서 별다른 검사나 검역 조치 없이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은실 / 한국인 관광객 : 여기는 무비자 입국이어서 무비자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여권 검사하는 곳에서 마스크만 벗어 보라하고 얼굴을 보여주자 바로 들여보내 주던데요. 열 검사나 코로나 검사를 따로 한 적이 없고요. 자가격리도 없고 그냥 편안하게 들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수익이 줄어 경제적 충격이 큰 프랑스는 관광 완화 정책에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하지만 대도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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