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 만에 30명대…해외유입 2차감염 총 7건

2020-07-18 0

확진자 사흘 만에 30명대…해외유입 2차감염 총 7건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국내 감염자보다 많은 상황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고 2차 감염 사례도 7건 확인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로 39명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28명으로, 지역사회 확진자 11명의 2배를 훌쩍 넘었는데, 해외유입이 지역감염보다 더 많은 상황은 일주일째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었고 울산, 제주에서 1명씩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은 이어져 서울 중구 한화생명 영업점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고,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늘었습니다.

수도권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경기도 고양 원당성당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울 성수고등학교 재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학생, 교사 등 접촉자 6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사회 감염자를 넘어서는 날이 이어지자 대책 마련과 함께 방역지침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확인된 해외유입 관련 2차 감염 사례 7건 가운데 지역전파로 이어진 경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7건의 사례 중에 5건은 자가격리와 관련된 건이고 다 제대로 자가격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자가격리의 이행에 더욱 더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할 수 있는 방역강화 대상국을 6개국으로 2개국 더 늘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입국자들은 입국 후 상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개인 수화물을 찾기 전·후 손소독을 하고, 입국자를 맞을 때 악수를 하지 않는 등 신체 접촉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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