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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결국 "피해자"로 통일…통합당, 정원석 징계

2020-07-17 0

【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전직 여비서 호칭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피해자"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미래통합당도 '성 스캔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원석 최고위원을 징계하는 등 여야 모두 논란 진화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소인 호칭 논란에 2차 피해 우려까지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도 "'피해자 호칭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피해여성 지원단체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 사실 일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호소인이 아닌, '피해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민주당은 그동안 '피해 호소인'이라는 호칭을 썼는데, 결국 여론이 악화하면서 '피해자' 호칭을 쓰기로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허윤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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