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7월 17일) / YTN

2020-07-17 12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7월 17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 환자는 21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입니다.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총 1만 3672명이며 현재 919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두 분이 사망하여 지금까지 사망한 분은 총 293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권역별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귀국 지원 및 방역대책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라크에 있는 우리 근로자가 신속히 귀국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한, 이태리 교민 등의 이송 경험을 거울 삼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하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 불면 등 소위 코로나 블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바이러스 방역뿐 아니라 국민들의 심리 방역도 세심하게 챙길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환자 발생은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국내 환자 발생은 이번 주 들어 10명대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집단감염의 발생 수도 줄고 있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회복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 확진자는 하루 10명대로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전도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오늘 국내 환자 발생이 광주 지역에서 소폭 증가하였고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들이 있어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지금까지 잘 해 오셨던 것처럼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최근 해외 유입을 통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해외 유입 요인이 국내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우선 모든 해외 입국자는 2주간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되며 모두 입국 3일 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항만검역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6월 23일부터 승선 검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선원의 하선에 따른 감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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