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경기 시흥·화성까지 확산…어디까지 번지나

2020-07-16 2

【 앵커멘트 】
수돗물 유충 피해가 시작된 인천에서 어제까지 약 200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경기도 시흥과 화성의 아파트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되면서 피해지역이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일 인천 서구의 수돗물에서 '깔따구'라고 불리는 곤충의 유충이 발견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어제까지 인천 내에서만 200건에 달하는 신고가 들어왔고, 학교에서는 대체급식을 제공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관련 담당자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1만 명 넘는 동의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길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지난 14일)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수장부터 배수지, 가정 수도꼭지까지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충에 대한 DNA검사도 실시하고 있어서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결과가…. "

이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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