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민주당...이재명 대권 가도 '청신호' / YTN

2020-07-16 3

민주당, 대법원 결정에 한숨 돌린 분위기
이재명, 이낙연 이어 여권 대권 주자 2위
통합당 "법과 양심 근거한 냉철한 판단인지 의문"
내년 보궐선거 대선 전초전…통합당 자신감 비쳐


대법원이 이재명 지사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을 내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지사는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 차기 대권 행보에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오늘 판결에 대한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이 지사는 여권 대권 가도 1위인 이낙연 의원을 뒤쫓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그래서 만약 이 지사가 원심 확정 판결을 받았다면, 내후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돼 민주당으로선 또 대선 후보를 잃게 될 위기였는데요.

유력 대선 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까지 낙마한 상황에서 차기 대권 구도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이 나면서 이런 걱정을 깨끗이 씻게 됐습니다.

이 지사 역시,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남은 2년 동안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이낙연 의원을 뒤쫓으며 차기 대권 지지율도 상승세인 만큼 이후 대선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또 서울과 부산 시장에 이어 경기도지사까지 빈자리가 되는 초유의 상황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통합당은 일단 대법원 판결에 물음표를 그렸습니다.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는 게 마땅하지만, 법과 법관의 양심에 근거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인지 여전히 의문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들은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허위사실 유포 의혹 등의 혐의로 얼룩진 이 지사의 권한 행사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며, 법리적으로 무죄를 선고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유죄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산과 서울에 이어 경기도까지는 '수장 공백' 사태가 오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는데요.

만약 이 지사가 자리를 잃게 됐더라면, 통합당이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정부 심판론을 넘어 정권 교체론까지 몰아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경기 지사직은 빠졌지만, 내년 보궐선거는 서울과 부산시장을 두고 사실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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