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61명 중 해외발 47명…닷새째 국내감염 능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로 60명 넘게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있었지만, 다수는 해외 유입 감염자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6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3,61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62명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30명대를 보이며 주춤하는 듯하더니,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게 원인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61명 중 47명이 해외에서 유입돼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 14명의 3배가 넘습니다.
해외유입은 지난 3월 말 이후 113일만에 최대치인데요.
20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7명은 입국 후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21일째 두 자릿수를 보이며 닷새 연속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보다 많았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4명 발생했는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광주와 대전, 강원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8명 늘어 모두 1만 2,396명이 됐고, 완치율은 91.1%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 발생해 모두 29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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